【워싱턴·제네바 외신=종합】 북한은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옥수수 수확량이 70% 정도 감소, 이미 기아직전의 상태에 놓인 북한의 식량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유엔이 4일 경고했다. 유엔개발계획(UNDP), 식량농업기구(FAO),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식량계획(WFP) 등 유엔 산하기구들과 스위스재난구호(SDR)는 이날 공동발표문을 통해 북한이 61년만의 한발로 올해 전체 옥수수 수확량의 약 70%인 150만톤 가량이 줄어 식량부족이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WFP는 5일 북한의 최근 가뭄상황을 파악키 위해 다음주중 유엔조사단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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