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13일 강행 예정인 제7차 범청학련 통일대축전이 내부갈등, 재야세력의 외면,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위기를 맞고있다.5일 경찰에 따르면 한총련 개혁을 요구하는 서울대 등 상당수 대학 총학생회가 한총련의 친북성향에 반발, 통일대축전 행사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적단체로 규정된 한총련의 통일대축전 행사 원천봉쇄 방침에 따라 이날 새벽 한총련 산하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서총련)이 통일대축전을 준비중인 홍익대를 압수수색, 서총련 중집위원장 김태완(27)씨 등 34명을 연행하고 유인물 시위용품 24점을 압수하는 한편 수배된 서총련 의장 장전섭(26·단국대 총학생회장·경영4)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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