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페루판 워터게이트 파문/95년 대선 야당후보전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페루판 워터게이트 파문/95년 대선 야당후보전화

입력
1997.08.06 00:00
0 0

◎정보기관서 도청 드러나페루 정보기관이 95년 대선에서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에게 도전했던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전 유엔사무총장의 전화를 도청했다는 사실이 제기돼 페루 정가가 또다시 파문에 휩싸였다.

페루의 채널 2TV는 94년 10월∼95년 8월 페레스 자택 전화 통화내용이 녹음된 1,000여통분의 컴퓨터 디스켓을 공개하고 이는 정보기관에서 도청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문제의 통화에는 페레스의 정치동료 친구 가족 심지어는 하녀의 말도 녹음돼 있다. 페레스는 대선당시 자택을 자신이 후보로 나선 페루 동맹당의 선거운동본부로 사용했다. 이와 관련, 페레스는 4일 『민감한 정치사안임에 비추어 문제를 확대시키고 싶지 않으나 정부는 이 범죄행위를 규명,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페루 정보기관이 첨단장비를 사용, 언론인 정치인 기업인들의 전화를 도청하고 있다는 주장은 7월 중순 채널 2가 익명의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했다는 197건의 녹음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리마 upi="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