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남한이 북한을 흡수통일할 경우 통일비용으로 10∼25년에 걸쳐 1조달러(약 900조원)가 소요될 것이라고 미국 국제경제학연구소의 선임연구원 마커스 놀랜드씨가 전망했다.놀랜드 연구원은 포린 어페어스지 최신호(7-8월호)에서 만약 북한이 붕괴되고 남한에 의한 북한흡수 방식으로 한반도통일이 이뤄질 경우 북한주민의 대량 남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대북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고문을 통해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전개된다 해도 북한인들의 남하의욕이 강력하게 작용할 것이며 그 잠재력은 엄청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북한주민의 40%가 걸어서 단 5일이면 남한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에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