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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객석 넘나들며 흥겨운 한바탕 국악무대/‘97 젊은 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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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객석 넘나들며 흥겨운 한바탕 국악무대/‘97 젊은 난장’

입력
1997.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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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문예회관서젊은 국악의 에너지를 보여줄 「97 젊은 난장」이 5∼9일 하오 7시 서울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5일 해금의 강은일, 6일 판소리꾼 조주선, 7일 장애인 사물놀이패 사물천둥, 8일 토속민요의 재주꾼 김용우, 9일 타악연주단 푸리가 출연한다. 모두 국악의 내일을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실력꾼들이다. 이들은 무대와 객석을 굳이 가르지 않고 흥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한바탕 신나게 놀아볼 작정이다.

오늘을 숨쉬는 젊은이답게 물려받은 옛 음악에 더하여 새 것을 시도한다. 예컨대 강은일은 해금산조 뿐아니라 루이 암스트롱의 재즈명곡을 연주한다. 조주선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현악4중주 반주로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 대목을 부른다. 김용우는 된장 냄새 푹 절은 각 지방 토속민요를 요새 감각에 맞게 고쳐 부른다. 푸리는 꽹과리 장고 북 뿐아니라 프라이팬 물통 주걱 양동이 등 부엌에서 쓰는 물건을 두드려 리듬의 난장을 튼다. (02)743―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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