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AFP=연합】 급락세를 보이던 동남아국가 통화들이 4일 외환시장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일본 수출입은행의 태국에 대한 80억달러 긴급지원 소식과 링기트화 부양을 위한 말레이시아의 금융규제조치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1일 달러당 31.90을 기록했던 태국 바트화는 이날 낮 31.50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1일 달러당 2.6285로 마감됐던 말레이시아 링기트화도 4일 2.6050선에서 거래됐다. 태국의 한 외환전문가는 『바트화가 IMF의 지원계획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원조건 대부분이 합의됐기 때문에 시장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