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중 신한국당 당직을 가진 장관 등 10개 부처 안팎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고건 총리의 경질여부를 신중히 검토중이나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김대통령과 손명순 여사는 대통령전용 지방휴양시설인 청남대에서 여름 휴가를 끝내고 이날 하오 청와대로 돌아왔다. 김대통령은 지난달 26일부터 청남대에 머물면서 대선관리를 위한 내각개편과 여권 결속방안, 임기말 국정운용 방안 등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2일 저녁 김용태 비서실장과 김광일 정치특보, 조홍래 정무수석 등 수석비서관 전원을 청남대로 불러 만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5일 고총리, 7일 이회창 신한국당대표로부터 각각 주례보고를 받고 개각인선과 정국운영 등에 관해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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