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교육프로그램에 퀴즈·인터뷰 등 볼거리 제공유진희(23)씨는 교육전문 케이블TV인 DSN의 「컴퓨터로 여는 세상」 컴퓨터자키(CJ)이다. CJ는 딱딱한 교육프로그램을 시청자들이 즐겁게 볼 수 있도록 퀴즈 및 길거리인터뷰 등 재미있는 볼거리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
유씨는 한신대 독문과 재학중이던 95년 케이블TV JBS 리포터로 방송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2월 졸업 후 SBS, EBS, A&C코오롱, 동아TV 등에서 리포터로 활동한 그는 컴퓨터교육프로그램을 「즐거운 쇼」라고 생각한다.
진행자가 경쾌하고 쉽게 진행해야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CJ는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갖춰야 한다. 유씨는 CJ를 하면서 컴맹소리를 듣지 않기위해 컴퓨터서적을 항상 열심히 본다. 또 신문의 컴퓨터관련지면과 PC통신을 통해 사이버세계의 동향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방송을 천직으로 생각하는 유씨의 원래 희망은 아나운서.
볼링, 테니스, 당구, 스노우보드, 수상스키, 피아노, 웅변, 주산, 수화 등 다양한 취미와 특기를 갖고 있다. 유씨는 『욕심 만큼 호기심이 많고 충동적인 성격이어서 하고 싶은 일도 한두가지가 아니다』며 『올해는 노래연습을 해서 음반을 발표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최연진 기자>최연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