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철훈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과 일본은 태국의 통화안정을 위해 태국 정부에 80억달러의 비상대출을 공동 제공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 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IMF는 이르면 이달말 약 40억달러를 단기성 차관으로 제공하며 일본도 정부의 수출입은행을 통해 같은 규모의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이같은 조치는 바트화의 평가절하 조치로 곤경에 처한 태국 정부의 외환 보유고를 정상화시킨 다음 경제를 재건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의 민간 은행들도 수십억달러 규모의 대출에 나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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