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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윤화 얼룩 5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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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윤화 얼룩 53명 사상

입력
1997.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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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최수학 기자】 3일 상오 9시15분께 전북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 내동마을 앞 전주―남원 17번국도 오수교에서 전북 대원관광소속 전북73바 1308호 버스(운전사 김철수·49)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리난간을 들이받고 7m아래 오수천변 농로에 추락했다.이 사고로 승객 김순임(여·58·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씨 등 3명이 숨지고 운전사 김씨 등 3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남원의료원 등 5개 병원에서 분산 치료중이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는 이날 상오 8시께 전주를 출발해 경남 남해군 상주해수욕장으로 가던 길이었다.

【영덕=전준호 기자】 3일 상오 3시께 경북 영덕군 축산면 고곡2리 7번 국도에서 울진에서 포항으로 달리던 경북1츠1371호 스포티지승용차(운전자 김한중·32·경북 문경시 산양면 불암리)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대순진리회소속 서울70머1033호 교회버스(운전기사 김병삼·28)와 엑센트승용차(운전자 김정욱·33)를 잇달아 충돌, 버스가 길옆 3m 언덕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승객 송진호(31)씨가 숨지고 송미석(36)씨 등 모두 10명이 중경상을 입고 영덕 아산재단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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