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 밋밋하게 바르지 말자.하루종일 쳐다보며 살아야 하는데 좀더 예술적으로 발라보자. 가위질 몇번이면 똑같은 벽지로도 익살과 품위, 섬세함이 생겨날 수 있다.
○체크무늬 벽지를 교대로 바르기
재미는 있지만 커다란 방을 온통 도배질한다면 정신 사나워지니까 현관이나 모퉁이같은 좁은 공간을 꾸미는데 쓴다. 무늬가 화려한 시트지를 활용해서 할 수도 있다. 먼저 색깔이 다른 체크무늬 벽지 2종류를 골라 가로 세로 26㎝의 정사각형으로 자른다. 붉은 체크와 푸른 체크를 교대로 발라준다. 끝쪽 1㎝를 겹쳐 붙이는 것이 요령.
○갈 지자로 잘라 붙이기
줄무늬가 있는 벽지를 쓴다. 먼저 벽지는 아코디언식으로 세번 접어 겉면은 겉면끼리 속은 속끼리 만나게 한다.다시 펴서 15㎝ 높이의 왕관무늬를 그린다. 아예 골판지로 왕관무늬를 오려놓으면 대고 그리기 편하다. 전체 벽지의 길이는 원하는 선에서 5㎝ 정도 길게 잘라야 끝 마무리를 하기 편하다. 벽지를 바른 후 페인트 칠을 하고 골마다 예쁜 장식을 하는 것이 포인트. 페인트 칠은 이중테이프로 벽지를 가린 후 칠한다. 여기서는 플라스틱 잎사귀에 같은 색 페인트 칠을 해서 붙였다.
○벽지무늬 활용하기
아래는 벽지로, 위는 페인트로 칠한 벽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벽지무늬는 미리 넉넉하게 잘라놓는 것이 요령. 중간에 재료가 떨어지면 정말 짜증난다. 큰 무늬보다는 적당히 잔잔한 무늬가 좋다. 붙이고 싶은 높이에 분필로 금을 그어둔다. 본드로 하나씩 붙인다. 붙일때 키친타올 등으로 꾹꾹 눌러 삐져나오는 본드를 닦아준다. 작업이 끝나면 분필자국을 지운다.<영국 월간지 아름다운 집>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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