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북한은 5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4자회담 예비회담에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문제와 남한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처리 문제를 4자회담의 기본의제로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북한 유엔대표부의 이근 차석대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이룩하자면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들이 근원적으로 제거돼야 할 것』이라며 『예비회담에서 각 참가국의 입장을 보고 앞으로 4자회담을 통해 추구하려는 각국의 진의를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4자회담의 의제로서 주한미군 처리문제를 공식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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