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특혜비리사건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황인행 부장판사)는 31일 김우석 전 내무장관과 정재철 의원이 낸 구속집행정지신청을 받아들여 주거지를 병원과 자택으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석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김피고인은 심한 우울증을, 정피고인은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고통을 겪는 등 정상적인 수형생활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8월30일까지 한달간 구속집행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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