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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중국 영유권 분쟁 ‘나투나제도 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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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중국 영유권 분쟁 ‘나투나제도 해역’

입력
1997.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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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니,가스전 공동방위/미사일 설치 등 전략수립【시드니 AFP=연합】 호주와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일고 있는 남중국해 나투나 제도 해역의 천연가스전에 대한 공동방위전략을 수립했다고 주간 군사전문잡지 호주국방매거진(ADM) 최신호(31일자)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양국이 나투나 해역의 가스생산 플랫폼에 레이더와 지대공 미사일 설치를 비롯한 공동방위계획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또 공중조기경보기, 인공위성, 장거리 추적 레이더 등에 의한 전략적 수준의 감시체제 구축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고 잡지는 덧붙였다.

난사(남사)군도 남서쪽에 위치한 나투나 제도는 인도네시아 영해내에 있으나 미국 엑슨사가 개발중인 나투나 해역의 가스전은 중국이 자신의 영해에 속한다고 주장, 양국간 긴장을 빚어 왔다.

나투나 가스전은 260억달러 상당의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2003년께 가스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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