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건축의 역사와 조형미, 문화사적 의의를 정리한 「한국전통건축전집」(도서출판 황토 발행)이 발간됐다. 전 7권의 전집에는 박물관과 대학 등에서 전통건축을 연구하는 소장학자들의 모임인 한국전통건축연구회(회장 정청수)의 7년6개월에 걸친 자료 수집과 현지 조사결과가 담겨 있다.전집은 궁궐건축을 비롯한 사찰, 향교, 서원, 민가, 정원, 누각 등 전통건축의 이모저모를 다룬다. 궁궐건축편에서는 도성과 성곽건축 과정을 개관하며 왕궁건축의 맥락을 짚었고, 사찰건축편에서는 문양, 단청 등을 통해 한국적 사찰건축의 구조적 특성을 밝혔다. 향교, 서원, 민가건축편은 교육제도, 제례의식, 풍수지리 등 문화사적 측면의 조명도 놓치지 않았다. 전통 목가구 및 연장 등 희귀 자료도 발굴·소개하고 있다. 3,200컷의 사진 도판과 도면, 실측도를 곁들였다. (02)237-8056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