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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담배 국내시장 또 파고든다/다양한 품종·막대한 자금력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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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담배 국내시장 또 파고든다/다양한 품종·막대한 자금력 동원

입력
1997.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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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4개월간 점유율 0.5% 상승지난해 주춤했던 외산담배의 시장점유율이 또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담배인삼공사가 발표한 「국내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까지 국산담배는 14억6,500여만갑, 외산담배는 1억9,000여만갑이 팔려 외산담배의 시장점유율이 11.5%였다. 외산담배 시장점유율은 95년 12.5%까지 올라갔다가 지난해 11%로 떨어졌다.

담배인삼공사는 다국적 담배기업들이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전국 판매상의 약 10%에 해당되는 다량 판매인들을 자사의 거점점포로 만들어 국내시장을 공략하는데다 국내 진출 외산담배가 11개국 122품종에 달해 시장공략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담배인삼공사는 『외산담배의 공세에 맞서 기존 「심플」의 흡연만족감을 보완한 「심플리치」와 담배 고유의 맛과 향을 지닌 「맛담배」(가칭)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초저타르 담배, 한약재를 첨가한 기능성 담배 등의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진출 외산담배 중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해 온 일본의 마일드세븐라이트 아성이 미국 필립모리스사의 버지니아슬림에 의해 무너졌다. 버지니아슬림은 외산담배 시장점유율 34.1%를 차지하며 마일드세븐라이트(24.2%)를 2위로 밀어냈다. 필립모리스사는 시장점유율 1%이상을 차지한 외산담배 10개 제품중 6종으로 가장 많았다.

20품종의 국산담배중 전체 판매량의 34%를 차지하는 청자 솔 88라이트 디스 등 8개 품종이 지난해 총 1,101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남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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