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5일간 “북 실상 파악”【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미 하원 정보위원장 포터 고스(공화·플로리다) 의원 등 정보위소속 공화·민주당 의원 6명이 10∼14일 5일동안 남북한을 동시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정보위소속으로서는 처음 북한을 방문하는 고스 위원장 일행은 미 군용기편으로 일본을 출발, 10일부터 12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뒤 13·14일 서울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8월 의회 휴회기간을 이용한 이들 의원의 방북은 식량난을 포함한 북한의 정세 및 실상을 파악하는게 주목적인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들은 방북기간중 북한외교부의 주요 인사들과 만나 4자회담을 통한 한반도의 평화안정이 중요하다는 미국정부측의 입장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이들의 방북은 순수하게 의회활동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중앙정보국(CIA) 등 정보기관의 활동을 소관사항으로 하는 상임위에 소속돼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북한상황에 대한 미국정부의 평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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