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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치주질환 잇몸염증은 치석제거로‘말끔’(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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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치주질환 잇몸염증은 치석제거로‘말끔’(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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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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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를 자주 닦는데도 입냄새가 난다. 가끔 이가 근질근질하고 뜬 기분이다. 치료법은.(백영주·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답) 환자는 치주질환(풍치)을 앓고 있는 것같다. 치주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치태(미세한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결합한 덩어리)와 이들이 석회화한 치석이다. 치태는 치아와 잇몸사이로 파고 들어가 부패하면서 독소를 뿜어낸다. 그 결과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더 나아가 치아를 둘러싼 치조골까지 파괴된다. 치주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치태의 효율적인 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잘못된 방법으로 대충 이를 닦으면 아무리 자주 닦아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치태는 잇솔질로 제거할 수 있으나 치석은 돌처럼 단단해 치과에서 치석제거술을 받아야 한다. 자주 이를 닦아도 잇몸 속에 박혀 있는 치태와 치석은 입냄새의 원인이 되며, 이가 근질거리든가 들떠있는 느낌을 준다.

초기의 치주질환은 치석제거술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으나 질환이 진행되면 더 복잡한 시술을 받아야 한다. 질문만으로는 진행상태를 알기 어려우므로 치과를 찾아가 자세한 검사와 상담을 받기 바란다.<손성희 삼성서울병원 치과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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