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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캠프·수영장·43층 전망대…/부산 롯데호텔 놀기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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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캠프·수영장·43층 전망대…/부산 롯데호텔 놀기에 좋아요

입력
1997.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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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롯데호텔이 부산시내 도심속의 레포츠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레포츠시설은 빌딩 9∼11층에 자리잡은 부산스카이프라자. 3,000여평의 실내에 각종 놀이시설들이 들어서 있는데 짜릿한 스릴로 더위를 식히려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또 7층에 있는 실외 수영장은 시내 한가운데에서 선탠을 즐길 수 있는 이색지대. 수영장내의 전원적인 장식과 바깥의 도시전경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43층에 자리한 전망대는 부산의 마천루.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120m)보다 높은 173m높이로 부산항과 영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전망이 자랑거리. 불야성을 이루는 야경은 더욱 장관이다. 또 극장식당의 라스베가스쇼도 아슬아슬한 묘기와 춤으로 더위를 식혀준다.

투숙객들이 해운대에서 뜨거운 태양과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해변레포츠캠프가 마련돼 있으며 호텔과 캠프간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 올여름 휴가시즌을 겨냥해 숙박과 아침식사 수영장 사우나이용 등을 포함하는 11만원대의 서머패키지상품이 인기가 높다. 다른 호텔과 달리 객실(900실)이 많아 방사정은 좋은 편. 미니골프장 스쿼시 등의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051)8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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