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회는 안중근(세례명 토마스) 의사를 성인품에 올리는 시성시복운동을 추진키로 했다.안의사에 대한 시성시복 추진운동은 선교와 관련한 순교자에 한정돼온 관례를 깨고 자기희생으로 복음을 실천한 평신도에게까지 대상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천주교에서 성인과 성녀는 순교자가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자리로 최종적으로 교황이 시성시복하는데 국내에서는 84년 1백3위의 성인·성녀가 탄생한 바 있다.
1895년 천주교에 입교한 안의사는 황해도 해주와 옹진등지에서 전교활동도 했으나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를 처단한 뒤 당시 조선교구장 뮈텔주교에 의해 파문됐으나 최근 복권됐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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