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DPA=연합】 롄잔(연전) 대만 행정원장은 30일 조모의 유해를 이장하기 위해 여건이 조성되면 중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연원장은 중화TV(CTS)와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손자로서의 의무일뿐 정치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초 베이징(북경) 당국이 제약을 가하지 않을 경우 본토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지도부는 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연원장의 조부모와 부친은 1930∼40년대 본토에 살았으며 조모가 현재 본토에 묻혀있다. 연원장은 1936년 본토에서 태어났으나 45년 가족과 함께 대만으로 건너온 후 한번도 본토를 방문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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