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30일 증권사 사장단회의를 열고 법인영업 부문 등에서 나타나는 과당경쟁 행위를 자제하기로 결의했다. 36개 증권사는 최근 기관투자자에게 과다한 접대를 하거나 약정을 맺은 기관투자자의 금융상품을 사는 등 과당경쟁 양상이 심화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94년 6월 사장단회의에서 채택된 자율결의 사항을 준수하기로 합의했다.94년 사장단회의에서는 기관투자자 임직원에 대한 반대급부 제공 등 과당경쟁 행위를 자제하기로 결의했는데 과당경쟁 행위가 적발된 증권사에 대해 증권업협회는 그해 11월 벌과금 부과 등의 제재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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