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개팀 8월16일까지 열전청소년들의 농구잔치인 「97나이키 3대 3 길거리농구대회」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9일 광주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대회는 참가인원만 3,000여팀 1만5,000여명이나 되는 매머드급 아마추어농구대회. 93년 국내처음으로 길거리농구가 소개된 이후 5회째를 맞는 이대회는 해마다 규모와 수준이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여학생들의 시범경기. 여자 우수팀들을 초청, 길거리농구가 남학생들만의 전유물에서 벗어났다.
팀을 구성할때 선수 4명과 부모중 한명이 코치가 돼 5명이 등록하도록 했는데 이는 청소년뿐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생활체육행사차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
서울예선에서는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3대 3 농구경기도 펼쳐진다. 이번대회 지역예선은 ▲31일, 8월1일 대구 두류공원 ▲8월 6, 7일 대전 엑스포문예공원 ▲8월12∼15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 청소년광장에서 각각 열리며 결승은 8월16일 서울에서 벌어진다.
중·고부문 우승팀은 미국 포틀랜드 나이키본사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대회에 참가해 일본 필리핀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의 길거리농구 최강자들과 실력을 겨룬다.
참가팀 전원에게는 티셔츠와 모자 가방 양말 등 기념품이 제공되며 지역예선마다 연세대 고려대 등 LG농구단 등이 찾아와 농구클리닉을 개최한다. (02)3441―5700<박원식 기자>박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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