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 우리만화발전을위한연대모임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표현의 자유 수호를 위한 범만화인 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권영섭, 이두호)」는 검찰의 이현세씨 소환조사와 관련, 29일 성명을 내고 만화에 대한 정부의 무차별적 단속 및 규제 중지를 촉구했다.비대위는 성명에서 『이씨의 「천국의 신화」는 만화라는 시각매체를 통해 신화적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준 작품』이라며 『검찰이 이 작품을 형사처벌하려는 것은 문화를 보는 정부의 편협하고 천박한 시각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비대위 소속 만화가 박재동 허영만 김수정씨 등 6명은 30일 상오 10시 대검찰청을 방문, 김기수 검찰총장의 면담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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