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압진기·지압봉 개발(유태우의 수지침교실:13)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압진기·지압봉 개발(유태우의 수지침교실:13)

입력
1997.07.30 00:00
0 0

◎압진기­압통과민점 찾는데 용이/지압봉­손에 힘준 상태서 쥐어야수지침요법에서 상응점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신체의 특정부위에 질병이 생길 경우 이에 상응하는 점이 긴장하면서 색깔이 변하고 통증이 생기는 등 이상증상이 나타난다. 이 중 통증의 변화로 상응점을 찾는 방법은 일반인들도 쉽게 할 수 있다.

손바닥은 피부가 두껍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꼭꼭 찔러보면 통증이 있는 곳이 나타난다. 이 곳이 상응점인 압통과민점이다. 그러나 손가락이나 손등은 손가락을 찔러보는 것만으로 통증부위를 찾기 어렵다. 따라서 압통과민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금속 성분의 뾰족한 압진기를 개발했다.

압진기는 간단한 손운동이나 마사지를 해준 다음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압진기로 손 전체를 찌르다 보면 깜짝놀랄 정도로 심하게 아픈 곳이 있다. 물론 질병 상태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가벼울 수 있다. 이 부위가 정확한 상응점이다. 압진기가 없으면 볼펜 이쑤시개 귀이개 등 뽀족한 물건을 이용한다.

손운동은 많이 할수록 좋다. 평소 손의 압통과민점을 자주 자극하면 손이 부드러워지고 몸이 상쾌해지면서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를 위해 알루미늄 재질로 된 지압봉을 만들었다. 알루미늄을 재질로 선택한 것은 플라스틱에 비해 보온효과와 이온화 경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지압봉은 손에 힘을 준 상태에서 쥐어야 한다. 또 굴려주면서 손을 마사지 해줘도 된다. 그래야만 근력이 강화되고 운동효과가 있다. 지압봉이 없을 경우 알루미늄 은박지를 계란 크기로 뭉친 뒤 손에 쥐고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참 쥐고 있으면 손이 따뜻해지고 부드러워진다.

수지침요법에 사용하는 각종 기구는 반드시 손운동을 한뒤 이용하도록 한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손운동과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양손을 비벼주면 심신이 안정되는 등 심리적 위안도 얻을 수 있다. 문의 (02)234―5144<유태우 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