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연합】 미 알래스카주 남동부 지역의 베링빙하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금세기동안 130㎢의 면적이 줄어들었다고 국제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가 28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이 보고서는 길이 191㎞, 면적 5,000㎢인 이 빙하가 100년전에 비해 길이가 10∼12㎞ 짧아졌고 녹는 속도 역시 지난 20년간 빨라졌는데 90년대초부터 일부 지역의 경우 연간 1㎞씩 유실됐다고 지적했다. 빙하의 이같은 급속한 해빙은 석유, 가스,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함으로써 초래된 지구온난화에 기인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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