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타르타스=연합】 이오시프 스탈린이 45년 구소련과 연합국들이 공동으로 일본의 분할통치를 위한 위원회 설치를 제안했음이 최근 발견된 미국 기록보관소 문서에서 드러났다고 일본 지지(시사)통신이 27일 보도했다.그러나 스탈린의 이같은 제안은 이미 더글러스 맥아더 사령관이 주도하는 일본점령 행정부를 계획한 미국에 의해 거부된 것으로 밝혀졌다.
보관 문서에 따르면 소련군이 대일본전에 참가한 직후인 45년 8월 스탈린은 해리 트루먼 미 대통령에게 일본 북부 홋카이도(북해도)의 소련 점령에 동의할 것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나 거부당했다.
이번에 발견된 문서는 트루먼 대통령이 일본 분할제안을 거부한 뒤인 10∼11월 당시 소련측이 일본통치를 위해 반히틀러 연합전선을 구축한 미국과 소련 영국 중국 대표가 참가하는 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새 제안을 미국에 전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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