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철훈 특파원】 일본 나가사키(장기) 원폭 투하일인 8월 9일 개최될 「평화기념식」에서 이토 이치로(이등일장) 나가사키 시장이 낭독할 평화선언문에 일본이 침략했던 아시아국가에 대한 「사죄」의 표현이 빠지게 됐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7일 보도했다.평화선언문 최종초안에는 과거 7년동안 포함돼 왔던 사죄의 표현이 삭제되고 『침략과 가해의 역사를 직시, 반성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표현이 들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당초 초안에는 「사죄와 반성」의 표현도 없었으며 18일 선언문 초안작성위원회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에는 사죄와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 그나마 「반성」이라는 표현이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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