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지 보도【취리히 AFP 연합=특약】 최근 스위스 은행들이 발표한 홀로코스트 희생자소유 휴면계좌명단에 2차세계대전 나치전범 헤르만 괴링의 보석관리인의 이름이 들어있다고 독일의 한 지방지가 27일 보도했다.
손타그스자이퉁지는 보석광으로 알려진 괴링의 보석관리인 쿠르트 헤르만이 유대계 로스차일드가로부터 진귀한 보석들을 약탈하는데 핵심역할을 했으며 종전직전 리히텐스타인으로 도피, 부동산기업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스위스 당국은 헤르만이 괴링의 재산은닉을 도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를 입증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나치 비밀경찰의 수장이었던 괴링은 한때 아돌프 히틀러의 후계자로 지목되는 등 막강한 권력을 누렸으나 46년 뉘렌베르그 전범재판에서 교수형을 선고받고 형집행 2시간 전에 권총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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