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지난 2월 공개/초보도 쉽게 이용 강점/40만명이상 사용 추산PC통신을 할 수 있도록 접속해주는 프로그램(에뮬레이터)인 「데이타맨 프로」가 네티즌들 사이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통신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새롬기술(사장 오상수)이 4대 PC통신망 공개자료실에 지난 2월 선보인 윈도95 전용의 이 프로그램은 6개월도 안돼 22만회라는 놀라운 자료전송을 기록했다. 여기에 복본과 무료로 배포된 제품까지 포함하면 40만명 이상이 사용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통신 프로그램의 강자인 「이야기」와 「넷텀」 등 외국 프로그램의 아성에 도전하며 통신 프로그램의 왕자자리를 넘보고 있는 것이다.
데이타맨프로가 이렇듯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이유는 초보자도 손쉽게 쓸 수 있을 만큼 사용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새롬기술은 사용자 위주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시험판을 자료실에 올려놓고 네티즌들과 1,000여번의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았다.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유니텔 등 4대 PC통신에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접속할 수 있는 데이타맨 프로는 엔터키를 사용하지 않고도 마우스 조작만으로 편리하게 통신하는 「꾀돌이 마우스」와 자주 찾아가는 메뉴를 「GO」명령어 없이도 이동가능한 「책갈피」기능을 제공한다.
초보자들이 어려워하는 전송받은 파일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다운로드 자동실행」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바둑을 마우스만으로 간편하게 둘 수 있어 바둑애호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문의 (02)517―4231<전국제 기자 stevejun@korealink.co.kr>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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