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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와이셔츠 불황때 더 잘팔려(유통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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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와이셔츠 불황때 더 잘팔려(유통상식)

입력
1997.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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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에는 신사복 대신 넥타이와 와이셔츠가 잘 팔린다』롯데백화점 본점에 따르면 올들어 남성의류 구매경향을 조사한 결과 신사정장류의 매출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넥타이와 와이셔츠 판매량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백화점의 와이셔츠 판매량은 올들어 월평균 1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정도 늘어났다. 또 넥타이 판매량은 월 평균 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 정도 신장, 매출이 늘지않고 있는 정장류와 대조를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불황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고객들이 값비싼 정장류를 구입하기보다는 기존 옷을 손질해 입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와이셔츠와 넥타이로 변화를 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정장을 구입하는 경우도 한 벌로 구입하는 대신 이미 갖고 있는 양복과 색상을 비교해 바지나 자켓만 따로 구입, 「콤비」로 착용하는 알뜰 구매파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경기가 불황에 빠졌을 때 백화점에서 가장 먼저 고객이 감소하는 매장은 신사복코너며 이는 가정경제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주부들이 유행을 타지않는 신사복에 지출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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