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승차감 무기 외제공세 물리쳐한국타이어의 옵티모골드는 최근 세차진 수입제품의 공세를 물리치는 국내타이어의 대표주자다. 옵티모골드는 지난해 한해만도 국내 승용차용 타이어시장 800만본 가운데 100만본이 팔려 점유율 12%이상을 차지했다.
국내 승용차용 타이어 브랜드가 20여개, 수입브랜드가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물량이다. 92년 2월 출시된 이래 320만본 이상이 팔려 최대 효자상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옵티모 골드의 성공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정확하게 읽어낸 제품특성과 마켓팅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우선 성능면에서는 탁월한 승차감과 배수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타이어의 성능을 가늠하는 잣대는 일반적으로 조정안정성과 제동성 등을 포함한 주행능력, 소음 및 충격흡수를 의미하는 승차감, 내마모성 등 3가지.
마케팅전략도 옵티모골드의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판촉을 담당하는 이의형 대리는 『옵티모 골드의 인기는 출시당시 90년대 초반부터 레저문화가 활성화하면서 안락함, 부드러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잘 파악, 그대로 반영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옵티모골드는 통상 5개로 나뉘는 타이어등급 가운데 제한속도 210㎞인 H급에 속하며 주로 도심주행용으로 사용된다. 60시리즈와 65시리즈 각 6종이 있으며 승용차 전차종에 적용가능하다. 개당 가격은 7만5,000∼13만5,000원정도. 일반 카센터보다는 장안동이나 대리점에서 사면 약간 싸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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