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재영 기자】 27일 상오 5시10분께 경남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태기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언양휴게소에서 LP가스가 폭발, 휴게소밖에 있던 신선준(28·서울 노원구 공릉3동)씨가 중화상을 입어 중태에 빠지고 유진호(29·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교황리)씨가 유리파편에 맞아 실명위기에 처하는 등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또 7평 넓이의 스낵코너와 농수산물판매장 등 건물 2동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으며 휴게소에 주차돼 있던 서울 40나9524호 아벨라승용차 등 차량 42대가 크게 부서졌다. 경찰은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휴게소건물의 유리창과 내부장식 등 파편이 튀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스낵코너 밖에 설치돼 있던 50㎏들이 LP가스통 6개에서 새어나온 가스가 스낵코너안에 차있다가 자판기의 전기 스파크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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