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서울시장은 25일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 적절한 시기가 오면 대통령출마와 관련,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혀 12월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것임을 시사했다.<관련기사 4면> 조시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혜화동 시장공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식인의 한 사람으로서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대선출마 여부에 대해 단언할 수 없지만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같은 발언은 5월 국민회의 전당대회에서 시정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던 입장을 바꾼 것이어서 주목된다. 조시장은 이에 대해 『시정에 전념하겠다는 것이 시정 이외의 다른 사안은 모두 배제하겠다는 것은 아니었으며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박광희 기자>박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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