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세계일주 요트항해에 성공한 재미동포 강동석(27)씨의 애선 「선구자 Ⅱ호」(크루즈급)가 부산의 상징물로 영구 전시된다.부산시는 23일 세계적 해양도시를 지향하는 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어린이들에게 바다에 대한 꿈과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선구자 Ⅱ호」를 매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LA를 출발해 태평양―호주―인도양―아프리카―대서양―파나마운하―호놀룰루―일본―부산을 잇는 세계 일주코스 7만여㎞를 42개월만에 주파한 이 배는 길이 9.2m, 높이 15.5m, 무게 4.2톤에 28마력 엔진이 장착돼 있으며 현재 수영만요트경기장에 계류돼있다.
시는 제2회 부산바다축제가 개막되는 8월1일이전에 요트를 매입, 내년초 개관할 신청사에 전시한뒤 앞으로 건립예정인 해양박물관에 영구전시할 계획이다.<부산=목상균 기자>부산=목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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