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자궁암 10년전보다 감소우리나라 남녀 암발생 빈도 1위는 위암과 자궁경부암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가 23일 발표한 「95년 암등록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녀의 장기별 암발생빈도 1위는 남자의 경우 위암(26.1%), 여자는 자궁경부암(21.1%)으로 10년전인 85년에 비해 위암은 3.1%포인트, 자궁경부암은 6.1%포인트가 줄었다.
장기별 암발생빈도는 지난해와 같이 위(21.6%) 간(11.5%) 폐(11.2%) 자궁경부(9.4%) 대장암(9.4%)이 각각 1∼5위를 차지했다. 간 폐 대장암은 음주와 흡연, 육류를 선호하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남자의 경우 암발생 빈도는 위암에 이어 간암(16.3%) 폐암(15.7%)순이었으며 여성은 자궁경부암, 위암(16.1%), 유방암(11.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26.2%)에서 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남성의 경우 40대까지의 암발생비율이 24%에 그친 반면 여성은 41.5%나 돼 40대까지는 여성이, 50대이후에는 남성이 상대적으로 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암환자중 남녀비율은 55.5대 44.5로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다.<김상우 기자>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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