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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윤락알선/소개비 챙긴 2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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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윤락알선/소개비 챙긴 2명 영장

입력
1997.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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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경찰서는 23일 가출한 10대 소녀들을 유흥업소 접대부로 공급해 온 박모(17·서울 강동구 길동)군과 김모(15·서울 중랑구 망우동)양에 대해 대해 부녀매매 및 아동복지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중퇴생인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가출소녀 10여명을 고용, 핸드폰으로 연락받은 유흥업소에 데려다 주고 한번에 1만5,000∼5만원을 받는 등 지금까지 소개비 명목으로 1,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15일에는 여중생 김모(14)양과 여고생 유모(15)양을 유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윤락가에 60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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