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14%에 불과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비중을 2005년까지 40%로 높이기로 했다.임창열 통산부장관은 23일 상오 무역클럽에서 열린 반도체산업 민간협의회에 참석,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메모리 위주인 생산구조를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선진국형 구조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통산부는 현재 86대 14인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비중을 2005년에는 60대 40으로 조정해 메모리분야의 가격변동 등 국내외 환경변화에 탄력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통산부는 반도체산업장기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 내년 3월께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정부와 기업이 공동지원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내 반도체설계인력양성센터의 지역센터를 올해안에 추가로 4개 더 설립하고, 기술파급효과가 큰 광소자와 전력용 반도체에도 각각 120억원과 21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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