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카이로 AFP=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22일 3개월만에 회담을 갖고 중동평화협상의 재개를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하는데 진전을 보았다고 회담을 중재한 자크 푸스 룩셈부르크 외무장관이 밝혔다.푸스 장관은 『어떤 사항에 관해 진전이 이루어졌는지 밝힐 수는 없지만 우리는 협상을 향한 궤도에 올랐다』며 협상에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아라파트 수반도 양측간 신뢰가 재조성된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히고 중대한 조치들이 취해졌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아라파트 수반은 이집트를 방문,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과 대이스라엘 협상 대책을 논의하면서 미국의 미온적 평화지원 자세를 비난했다.
아라파트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중동평화 과정에서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이 중동정세와 평화명제보다는 다른 현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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