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체·부품업계 대표 청와대 방문자동차업체와 부품업계 대표들은 22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을 잇따라 방문, 기아그룹 부실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산업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몽규 자동차공업협회 회장(현대자동차 회장)을 비롯한 자동차업계 대표들은 이날 하오 고건 국무총리와 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을 만나 기아그룹에 대한 부도유예조치이후 1만7,000여개에 달하는 부품 협력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협력업체 지원방안을 시급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또 미국정부가 어려움에 빠졌던 크라이슬러사를 지원했던 것처럼 국가가 기아에 대한 채무를 보증하는 방법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청와대와 총리실에는 현대 정회장과 김태구 대우자동차 회장, 한승준 기아자동차 부회장, 이종규 쌍용자동차 사장, 정덕영 자동차공업협회 상근부회장 및 홍성종 기아자동차협력회 회장 등이 방문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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