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가 3억9천만원어치의 위조채권이 대량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21일 하오 3시30분께 유화증권이 예탁한 5백만원권 채권 78매(액면가 3억9천만원)가 위조된 사실을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위조채권은 강동구 성내동 신일상사가 이달 중순 채권수집인들이 서울지역 아파트 동시분양현장에서 액면가의 37%를 할인, 매입한 것을 0.2%를 재할인해 사들인 뒤 일우상사를 거쳐 증권사에 매도한 것이다. 경찰은 범인들이 채권을 컬러복사기로 정교하게 위조, 아파트 동시분양 시점에 맞춰 대량 유통시킨 점으로 미뤄 전문위조범일 것으로 보고 채권수집인 10여명 등을 상대로 수사중이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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