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국장 “테러·마약밀거래 등 정보확보 주력”【매클린(미 버지니아주) UPI=연합】 미중앙정보국(CIA)이 26일로 창설 50주년을 맞는다.
이와관련, 조지 테넷(44) 신임 CIA국장은 21일 상원인준후 첫 기자회견에서 첩보기관인 CIA의 임무는 테러 무기확산 마약밀거래 등 탈냉전시대의 새로운 표적들을 추방하는데 기여할 특유의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IA 18대 국장인 테넷은 CIA가 커뮤니케이션시대에 정보를 취급하는 수많은 기관중 하나로 안주해선 안된다면서 다른 사람들이나 국가가 갖고 있지 않은 정보인 현실적·잠재적 적들에 대한 비밀, 테러조직의 작전관행, 마약조직의 계보, 무기확산의 경로 등의 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CIA는 냉전 절정기에 비해 규모가 25%나 축소됐다면서 그러나 정찰위성, 외국정부주요인물들을 겨냥한 정예 작전팀 등 기본수단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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