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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휴전 불투명/친영 정파 “평화협상 IRA참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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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휴전 불투명/친영 정파 “평화협상 IRA참여 반대”

입력
1997.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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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AFP 연합=특약】 북아일랜드내 친영 정파인 얼스터 연합론자당(UUP)의 데이비드 크림블 당수는 21일 지난 주말 휴전을 선언한 북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정치조직 신페인당을 9월 15일 벨파스트에서 열리는 다자간 평화회담에 참여시킨다는 정부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크림블 당수는 이날 런던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와 90분간 회담한뒤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교착중인 북아일랜드 평화협상의 진전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일 낮 12시부터 발효된 IRA의 휴전선언에도 불구하고 실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로 남게됐다.

앞서 북아일랜드내 친영 강경파인 연합론자들은 IRA의 휴전 발효직후 9월15일 평화회담에 신페인당과 자리를 함께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었다.

연합론자들은 개신교(성공회) 신자들로 조상이 영국본토인들로 영국정부의 북아일랜드 통치에 지지하고 있다.

한편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이에 대해 『협상의 진전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역사적인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영국과 북아일랜드의 각정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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