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AFP=연합】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21일 강력한 투매압력속에서 또다시 가치가 하락, 사상 최저치를 경신해 국영 은행들이 긴급개입에 나섰다고 외환 딜러들이 밝혔다.루피아화는 18일 사상 최저치인 달러당 2,503으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 상오 싱가포르 환시장에서 또다시 3.5% 하락, 2,590을 기록했다.
국영 인도네시아 은행들은 루피아화를 2,575∼2,580 수준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미 달러화의 매각에 나섰으며 이는 중앙은행인 인도네시아은행(BI)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미 금융회사 딜러가 말했다.
루피아화는 다른 동남아 통화들 보다 투매에 더욱 잘 맞서왔지만 말레이시아 링기트와 싱가포르 달러가 급락한 18일 결국 압력에 굴복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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