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유예사태로 위기에 빠진 기아를 살리기 위해 시민단체가 결성된다.가칭 「기아살리기 범국민운동연합」(기범련·회장 김지길 아현교회 목사)은 21일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발족식을 갖고 기아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기범련은 특히 기아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에 「기아돕기 통장」을 개설키로 하는 한편 「기아차 사주기 운동」을 펴 나갈 계획이다.
기범련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공동체의식개혁 국민운동회의 서성철(40) 사무차장은 『국민들의 참여로 기아를 살리기 위해 60여개 시민단체가 모여 기범련을 발족키로 했다』며 『기아사태는 기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민적인 문제이며 국민기업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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