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주변 오폐수 처리시설 등 설치육군은 20일 군부대 및 주변의 환경보호를 위해 2002년까지 1,500여억원을 투입하는 「육군 환경보전 종합발전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미 본부에 환경보전과를 신설한데 이어 군단·사단급에도 환경전담관제를 신설할 예정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육군은 상수원보호구역인 4대강 유역 군부대에 2001년까지 646개 오·폐수 처리시설을 설치하고 급수사정이 좋지 않은 격오지 부대에는 자연발효식 화장실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또 경유사용 군용트럭과 기동장비 등에 매연여과장치를 단계적으로 부착, 대기오염을 방지하고 예하부대에 소각로 58기 잔반처리기 154대를 추가보급해 쓰레기를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육군은 환경실무지침서를 마련하고 군교육기관에도 환경과목을 편성하는 한편 환경부의 관련 교육과정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송용회 기자>송용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