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카드모뎀 갖추면 언제 어디서나 자료 송수신 가능노트북PC와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사진자료까지 주고 받을 수 있는 첨단 이동사무실을 꾸며보자. 최근 강력한 기능의 소형 노트북이 등장하고 무선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는 PC카드 모뎀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모빌오피스」를 만들려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 비용도 350만원정도로 멀티미디어 노트북PC 1대값에 불과하고 장비의 총무게도 2㎏을 넘지않는다.
우선 노트북의 크기는 작을수록 좋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1㎏대의 펜티엄급 제품은 서울전자유통이 판매하는 일본 도시바의 「리브레토50CT」와 해태전자의 「튜브105」 등 두가지. 리브레토50CT는 75㎒ 인텔 펜티엄칩과 16MB 기본메모리, 777MB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16비트 사운드카드, 스피커 등을 내장하고 있으면서도 크기가 A4용지의 절반보다 작은 가로 210㎜, 세로 115㎜이며 무게는 850g. 용산전자상가 등에서 220만원정도에 살 수 있다. 튜브105는 크기가 235(가로)×173(세로)×32(두께)㎜에 무게도 배터리를 포함해 1.2㎏이며 인텔 펜티엄 120㎒ 칩을 채용했다. 가격은 250만원선.
또 일반전화 대신 휴대폰에 연결해 문서나 사진 등 자료를 송수신할 수 있는 PC카드형 모뎀이 있어야 한다. 이 장치는 모토로라, 아이거 등 미국회사 수입제품이 용산에서 35만원안팎에 팔리고 있다. 물론 휴대폰도 필요하다. 휴대폰은 최근 20만원의 가입보증금이 보증보험료 2만원으로 대체돼 단말기 구입비용을 포함해 40만원 정도면 가입할 수 있다.
끝으로 출장지에서 원하는 영상을 촬영, 노트북상에서 편집해 곧바로 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를 갖추면 첨단 모빌오피스가 완성된다. 현재 디지털 카메라는 30만∼120만원선으로 다양하지만 저가 제품은 해상도가 떨어져 사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50만원선의 중고가 제품을 구입하라고 전문가들은 권유한다.<박승용 기자 dragon@korealink.co.kr>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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