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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천연 미용팩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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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천연 미용팩 세계화

입력
1997.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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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팩·탈지우유팩 등 미 여기자 인터넷에 소개우리나라 여성들이 많이 하는 천연 미용팩이 인터넷을 통해서도 소개돼 눈길. 패션과 미용을 다루는 「패션 인터넷」(www.finy.com)은 「먹는 채소와 과일을 얼굴에 문질렀을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는 제목으로 한 미국 여기자가 「한국식 미용법」이라고 전해들은 천연 미용법들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식 처방의 천연팩을 대여섯명의 친구들과 함께 직접 얼굴에 해보고 그 결과를 소개했는데 이중 효과가 뛰어났던 팩은 마늘 탈지유 레몬 요구르트 당근을 이용한 팩이었다.

▷마늘팩◁

참가자들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피부가 거칠고 유분이 많은 경우 마늘팩을 한 뒤 확실히 피부가 보드라와졌다. 껍질을 깐 마늘 8쪽을 곱게 으깨어 15분 정도 얼굴에 얹었다가 따뜻한 물로 씻어내면 된다.

마늘팩은 피부를 거칠어 보이게 했던 표피의 죽은 세포들을 말끔이 벗겨내 모공 깊숙이까지 깨끗하게 해준다. 그러나 마늘즙이 눈에 들어가면 따가우므로 눈가에 마늘이 닿지 않도록 조심한다. 흠이라면 씻어내도 한동안은 마늘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것.

▷탈지우유팩◁

눈이 피로하고 충혈됐을때에는 차가운 탈지우유찜질이 효험이 있다. 찬 탈지우유에 적신 탈지면을 10분간 눈위에 얹었다가 따스한 물로 씻은뒤 다시 찬물로 헹군다. 눈의 피로가 한결 가시고 맑아졌음을 느낄 수 있다.

▷레몬·달걀흰자팩◁

뾰루지가 잘 나는 피부에는 레몬 반개의 즙을 짜 거품낸 달걀 흰자와 섞어 15분간 얼굴에 얹었다가 따스한 물로 씻어낸다.

▷삶은당근팩◁

허옇게 일어나 거칠어진 피부에는 당근을 삶아 으깬뒤 플레인 요구르트를 5찻술 정도 섞어서 얼굴에 15분간 얹었다가 털어내고 생수로 씻어내면 매끄러워졌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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