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가입자수가 18일 450만명을 기록, 보급률이 사상 처음으로 인구대비 10%선에 진입했다. 따라서 휴대폰은 이제 국민 10명 중 한사람이 보유할만큼 대중통신수단으로 자리잡았다.18일 정보통신부와 휴대폰업계에 따르면 휴대폰가입비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신규가입자수가 최근 연초대비 70% 급증, 하루 평균 1만2,500명을 기록해 18일 현재 가입자수가 450만600명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011」 SK텔레콤의 경우 지난해말 3,500명에 불과하던 하루 평균 가입자수가 올해초 5,000명으로 늘어난 데이어 이달들어 8,000명을 넘어섰다.
이 때문에 「011」 총가입자수는 96년말 289만명에서 18일 현재 375만6,00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017」 신세기통신은 연초 1,500여명에 불과했던 하루 평균가입자수가 4월 3,000명선으로 늘어난 이후 이달들어 매일 4,500여명의 신규가입자가 몰리고 있다. 가입자수는 18일 현재 75만여명을 기록했다. 휴대폰가입이 폭발적으로 늘고있는 이유는 단말기 가격이 경쟁적으로 떨어지고 보증금제도를 보증보험으로 대체한데다 가입비용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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