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북에 항의문 전달/합참 “북한군 부상” 보복경계 강화

주한유엔군사령부는 17일 북한의 비무장지대내 무력도발사건과 관련, 정전위를 통해 북한측에 항의문을 전달했다.<관련기사 3면> 유엔사는 『북한군이 16일 한국군측의 경고를 무시하고 비무장지대내 군사분계선을 넘어 사격을 가한 것은 명백한 정전협정위반』이라고 항의하고 재발방지책을 요구했다.

정전위 특별조사팀은 16일 하오 육군 백골부대내 교전지대의 현장조사에서 북한측의 정전협정위반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합참은 교전과정에서 최소한 북한군 2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져 보복성 추가도발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백골부대에 대해서는 경계강화태세를 유지토록 하고 전방지역 북한군의 동향을 정밀감시하고 있다.